[날씨] 장마 시작부터 폭우...이번 주 내내 게릴라 호우 / YTN

2021-07-04 3

장마 시작과 함께 밤사이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비가 약해졌지만, 당분간 지역을 옮겨 다니는 게릴라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밤사이 비가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최고 200mm 가까운 큰비가 왔습니다.

제주 산간과 남해안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제주 삼각봉에 192.5mm를 최고로 경남 거제 168mm, 통영 129.2mm, 부산에도 101mm의 강우량이 기록됐습니다.

이어 중부지방에도 강릉 91.4mm, 서울 77.3mm, 춘천 74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중부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졌고,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었다면서요?

[기자]
이번 장맛비는 돌풍까지 동반했습니다.

소형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는데요,

제주도 정상 백록담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33.5m, 부산에도 초속 24.6m의 돌풍이 관측됐습니다.

이 밖에 도심에서도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동반됐습니다.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계속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물러나 있습니다.

내일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북상해 수요일까지 충청 이남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을 옮겨 다니며 비가 내리는 게릴라 장맛비인 셈인데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무척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집중호우로 내릴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1070410130222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